오늘 (27일)부터 2020년 길림성 초중졸업 및 고급중등학교 시험이 시작됐다. 우리 주 13443명 수험생들이 사흘간 고중입학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 공안, 위생건강, 교통 등 부문에서 협력하여 평안 고중입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올해 고중입시 전염병 예방통제는 대학입시를 본 받아 사상 가장 엄한 고중입시로 되였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방역검측을 해야 한다. 한편 매 수험생들이 순조롭게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시험장소에서는 체온이 37.3도가 넘는 수험생들을 위해 격리 시험장을 설치했다.
연변2중 시험장 현장에서 학부모와 교원들은 좋은 기운을 의미하는 붉은 색 옷차림을 하고 수험생들이 첫 과목부터 좋은 스타트를 뗄 것을 기원했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들어간 후 대부분 학부모들은 대문앞에서 잠간 머물다가 자리를 떴다.
“아이와 말했습니다. 밖에서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지 않겠다고요. 집안 친척들이 모두 아이를 응원하러 오겠다는 것을 다 거절했어요. 그래야만 아이가 홀가분한 마음상태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올해 우리 주 고중입시 수험생은 13443명으로 작년보다 83명이 줄어들었다. 그중 한어 수험생은 11518명, 조선어 수험생은 1925명이다.
전 주에 8개 시험지역, 16개 시험장소, 460개 시험장, 8개 대기 시험장소, 8개 대기 격리 시험장소, 21개 대기 시험장, 43개 대기 격리시험장을 설치하고 8개 지정병원, 10개 지정병원에 격리시험장을 설치하였다.
연길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게 되는 수험생은 4489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이 늘어났다. 그중 조선어 수험생은 1186명, 한어 수험생은 3303명이다. 도합 151개 시험장과 16개 격리시험장, 15개 대기 시험장을 설치하였다. 시험 장소는 연변1중(조선어 시험장), 연변2중, 연길시제1고급중학교, 연길시9중, 연길시12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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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연변조간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