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덕분에.. 8000km 떨어진 곳에서 쓰러진 친구 구한 녀성

2020-01-13 16:18   연변라지오TV넷 외신종합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온라인 게임을 하던 미국 녀성이 8000km 떨어진 곳에서 발작을 일으킨 친구의 목숨을 구해 화제를 모았다.

10일, 영 BBC는 잉글랜드 체셔카운티 위드너스에 거주하는 에이단 잭슨(17)에게 생긴 일을 보도했다.

잭슨은 지난 2일 자신의 침실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당시 그와 음성채팅을 하며 게임을 하던 디아 라토라(20)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위드너스에서 5000마일(약 8050km) 떨어진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는 라토라는 위기에 처한 친구를 도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라토라는 잭슨의 집주소는 알고 있었지만 련락처는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는 유럽연합(EU)의 긴급구조 전화번호를 찾아 잭슨에게 생긴 일을 신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차와 구급차가 잭슨의 집 앞에 도착했다.

잭슨의 아버지 스티브는 "안해와 함께 1층에서 TV를 보고 있었고, 아들은 자기 방에 있었다. 창밖에서 불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고 무슨 일이 생겼음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이 쓰러진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했다. 우리는 신고한 적이 없다고 하니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라고 하더라"며 "급히 2층으로 올라갔더니 아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잭슨은 지난 2019년 5월에도 발작을 일으킨 적이 있어 병원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였다.

스티브는 "먼 곳에서 도움을 준 라토라에게 정말로 고맙다"면서도 "바로 아래층에 있는데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에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라토라는 "헤드셋 너머로 '발작'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왔었다"면서 "대답이 없어 EU 긴급구조 번호를 통해 신고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방법이 통할까 걱정도 됐었지만 다행히 상담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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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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