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확인서 기한 28일까지 연장... 기사회생의 기회 되나?

2021-02-08 10:44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중국축구협회가 통지를 발부하여 각 구단들이 2월 28일전에 2020시즌 1팀 월급과 장려금 발급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중국축구협회가 규정한 기한은 1월 29일까지였다. 하지만 대부분 구락부들에 실제적인 어려움이 존재하고 또 일부 구락부가 기한연장을 신청한 데 비추어 중국축구협회가 최후기한을 2월말로 연장한 것이다. 통지는, (각 구단은) 월급체불 문제를 꼭 해결하여 선수들의 리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하면서 잠시 월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구단은 구체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교부하고 문제해결의 '시간표'와 '로선도'를 명확히 하는 동시에 구단 주주들이 해당 방안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시즌부터 슈퍼리그 매 구단의 한개 시즌 투자 상한선은 6억원이다. 게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슈퍼리그가 대회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에 구단들의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새 시즌부터 각 구단들은 숨고르기를 하면서 장원한 발전을 도모할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문제는 당장의 '엄동설한'을 어떻게 이겨내느냐 하는 것이다.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구단이 한두 곳이 아니다. 연장기간에 누가 기사회생할지, 또 누가 '혹한'의 마지막 고비에서 쓰러질지... 2월말이면 모든 것이 결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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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ki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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