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취재: 연변출신선수 근황 시리즈3-박도우]

2020-10-16 10:16   조회수: 1105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 APP  

2019년초 연변부덕팀이 해체된 후 많은 연변출신 선수들이 국내 기타 팀으로 이적해갔다. 고향을 떠나 타향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 연변땅에서 축구열기가 주춤해졌지만 그들이 있어 연변축구의 정신은 중국 대지 곳곳에서 살아숨쉬고 있다. 거리가 멀어지면서 소식도 잠잠해진 우리 선수들이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고저 본 전문란에서는 연변출신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계렬보도를 륙속 게재하려 한다. 팬분들의 애독을 부탁드린다.

박도우, “작은 목표부터 이뤄나갈 것... 연변팬들 열정 식지 말았으면”

박도우선수가 제공한 사진

박도우는 사실 연변팀에서 뛴 시간이 길지 않다. 그래서 박도우에 대해 익숙치 못한 팬들도 꽤 있으리라 짐작한다. 1993년 연길에서 출생한 박도우는 어렸을 때 하남소학교를 다니다가 10세때에 청도국제밀란축구학교, 절강록성에 가서 축구를 련마하였다. 2009년 연변팀에 와서 1년간 뛰다가 2010년 일본 모 고등학교 축구부에 가서 기량을 더 갈고닦았다. 일본은 고등학교팀도 직업화수준이 높고 축구리념이 선진적이였다고 한다. 2012년 박도우는 다시 연변팀으로 복귀하여 예비팀에 있다가 2013년 조긍연감독 당시 1팀으로 발탁되여 1년간 뛰였다. 2014년 한국 경남FC에 가서 1팀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2015년시즌부터 할빈의등에서 뛰였는데 연변부덕팀의 21경기 무패행진을 제지시킨 ‘장본인’이기도 했다. 박도우는 2019시즌 천진태달로 이적하여 지금까지 천진태달에서 뛰고 있다.

박도우선수가 제공한 사진

아래는 박도우선수와의 일문일답(인터뷰 시간 14일):

-요즘 어떻게 보내고 있나?

박도우: 13일 대련에 도착했다. 매일 오후마다 훈련을 하고 있다.

-잔류 압력이 클 거 같다. 팀의 분위기는 어떠하나?

박도우: 팀 분위기는 특별히 나쁠 것도 없다. 아주 차분하다.

-천진태달이 여름철 이적기간에 국내외 용병 2명을 영입했더라. 팀의 전력이 많이 보완됐나?

박도우: 민감한 시기여서 너무 많이 말하기는 힘들지만 (두분 모두)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올해 출전에 대해 어느 정도로 평가하나?

박도우: 욕심으로는 경기를 많이 찰 수록 좋겠지만 팀의 배치에 따라야 한다. 나 자신은 능력이 되는만큼 노력을 다할 뿐이다.

-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박도우: 슈퍼리그에서는 몸싸움이 심하다. 몸을 더 든든하게 만들어야 하고 의식도 많이 제고해야 한다.

-프로선수로서 27살이면 황금시기이다. 향후 프로생애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박도우: 어릴 때에는 목표가 너무 컸지만 지금은 작은 목표부터 하나하나 이뤄가고 싶다.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연변선수로서 국가대표팀도 가고 싶다. 매일매일 열심히 하고 있다.

-팀에서의 생활은 어떠하나?

박도우: 큰 불편 없이 잘 보내고 있다. 팀에 역시 조선족인 백악봉 형이 있다. 조선말을 잘 못하지만 많이 챙겨준다. 평소 훈련시에 호텔에서 한방을 쓰는데 그럴 때 많이 챙겨준다.

-백악봉선수에 대해 소개해달라.

박도우: 연변출신인데 아주 어릴 때에 북경에 가서 생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조선말을 모른다. 평소에도 둘다 중국어로 하고 있다. 음식습관이나 생활습관도 형이나 나나 모두 짬뽕이 된 것 같다. (웃음)

-천진에서 음식습관은 적응되나?

박도우: 어릴 때부터 외지생활을 많이 해서 음식은 문제되는게 없다. 천진에서 장국이랑 먹고 싶을 때에는 조선족 혹은 한국 식당을 찾아간다. (백악봉)형이랑 같이 조선족 음식 먹으러 가거나 꼬치를 먹으러 갈 때도 있다.

-올해에는 여러팀이 한 경기구에 모여서 경기를 하다보니 조선족 선수들끼리 자주 만난다고 들었다. 어떠하나?

박도우: 자주 만나는 편이다. 아까도 저녁을 먹고 김파랑 석철이랑 세호형이랑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차도 마셨다.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

박도우: 여가 시간이면 책을 보거나 방에 머물고 있고 아들애랑 영상통화를 한다. 매일 반시간에서 한시간 독서를 하는거 같다. 주로 철학방면의 책을 읽는다.

-아들애를 축구선수로 키우고 싶나?

박도우: (웃음) 축구기질을 타고 난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커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축구를 좋아하면 당연히 좋을 것 같다.

-축구선수가 되면 어떤 포지션을 찼으면 좋겠나?

박도우: 나처럼 미드필더가 됐으면 좋겠다. (웃음)

-마지막으로 팬들한테 한마디 한다면?

박도우: 연변부덕팀이 없어진게 팬들에게는 아주 슬픈 일인 것 같다. 빠른 시일내에 연변팀이 프로축구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연변팬들이 워낙부터 축구를 좋아하는데 지금 프로팀이 없다고 하여 열정이 식지 말고 계속 축구를 좋아해주기를 부탁드린다.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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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kim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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