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만의 도시 빠리

2018-01-24 09:44   조회수: 525   중앙인민방송국  

신사의 나라가 영국이라면 귀부인의 나라는 아마 프랑스라고 해야겠지요. 프랑스의 수도인 빠리는 그래서인지 이름부터 귀티가 나는 같습니다. 빠리려헹하면 흔히 에펠탑과 개선문 그리고 유명한 프랑스 와인 정도로만 떠올릴 분들이 많을거예요. 하지만 베르사유궁전, 루브르박물관, 노트르담사원 등 수없이 많은 필수 코스때문에 어디부터 봐야 할가 행복한 고민을 하는곳이 빠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유럽을 방문할때 그 첫 정거장으로 빠리를 선택합니다.

프랑스 한개 나라만 방문할 경우 일반비자만 받으면 되지만 유럽국가는 워낙에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다보니 간김에 여러나라 둘러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솅겐비자(Schengen Visa)를 많이 신청합니다. 솅겐협약은 유럽국가들이 호상 방문의 편의를 위해서 맺은 협약으로 이 비자를 신청하면90일기간내에 협약국사이에서 자유통행이 가능합니다. 즉 유럽을 한개 나라처럼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있는것입니다. 현재 셍겐국가는 26개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빠리의 대표적인 공항인 드골국제공항은 유럽의 주요 관문중 한곳입니다. 드골공항 이외에도 빠리에는 오를리 국제공항과 보베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빠리의 공항에서도 다국어로 된 려헹지도를 배포하므로 잊지말고 한부 챙기셔야 합니다. 드골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면 바로 유명한 빠리 오페라극장이나 개선문광장으로 직접 갈수 있습니다. 다만 옥의 티로 빠리는 치안이 별로 좋지 않은 까닭에 홀로 이동시에는 심야나 새벽에 이동하는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빠리의 경우 외국이민의 비률이 굉장히 높은데다 법집행이 무르다보니 소매치기는 물론 강력범죄도 심심치 않게 일어납니다. 심지어 몇년전에는 중국 외교관의 차량이 강도에게 습격당한 경우도 있었지요. 숙소를 잡을때에도 사건사고가 잦은 북쪽 외곽지역은 피해야 혹시나 있을 강도나 소매치기의 피해를 줄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출시에도 짐과 휴대폰건사를 단단히 신경써야 합니다.

자연경치 위주의 관광지에 비해서 빠리는 패션이나 미술을 비롯하여 건축이거나 력사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전에 알고가면 재미가 갑절로 늘어나서 사전공부가 필수인 려헹지 이기도 합니다. 미식분야만 하더라도 전세계에 유명한 보르도와인을 비롯하여 유명한 프랑스요리 그리고 맛은 물론 눈으로 보아도 즐거운 각종 디저트까지 쉽게 만날수 있어 전세계 애주가와 미식가의 혀를 사로잡고있습니다.

빠리중심가에 자리잡고 있는 루브르박물관은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바티칸시티의 바티칸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3대 박물관으로 불리웁니다. 밀로의 비너스상과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불후의 작품이외에도 력사교과서에도 나오는 나뽈레옹 대관식,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유화작품들을 생생하게 실물로 볼수 있습니다. 루브르궁 정원에는 유리로 된 큰 피라미드가 있는데 해볕은 피라미드를 통하여 지하까지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정원은 물론 박물관 내부에도 쉴곳들이 마련되어 구경하다 지치면 쉬어갈수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국적 상관없이 18세 이하의 청소년은 무료로 입장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10월부터 3월까지는 매달 첫번째 일요일에는 특별전시를 제외하고 역시 무료로 입장할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기때문에 아침일찍 방문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람들에게 대한 배려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루브르박물관 관람을 마친후 센강을 따라서 쭉 가다가 강 한가운데 섬에 자리잡고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만날수 있습니다. 빅토르 위고가 쓴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소설로 전세계에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요. 멀리 종탑을 올려다보면 지금이라도 카지모도가 종을 울릴것 같아보입니다.

빠리근교에 자리잡고있는 베르사유궁전은 화려함의 절정입니다. 이에 관련된 유명한 일화도 많지요. 베르사유궁전을 지은 루이 14세는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니 궁전에 화장실을 짓지 못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화려한 파티를 열고 밤새도록 먹고마시던 왕공귀족들은 볼일을 어떻게 해결했을가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빠리시내에 자리잡고있는 가르니에 오페라도 베르사유궁전 못지않은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빠리 오페라극장으로도 불리우는 가르니에 오페라는 유명한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된곳으로 황금빛 샹들리에와 화려한 조각 그리고 벽화로 단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간김에 공연도 보면 좋겠지만 웬만한 공연은 매진되기가 일쑤라서 아쉽지만 차선책으로 참관전용 티겟으로 극장구경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아침 첫손님으로 입장하면 화려한 오페라 극장을 홀로 구경하는 호사를 누릴수 있습니다.

중국도 요리라면 자부심이 만만치 않지만 프랑스 역시 미식의 정점을 찍은 나라입니다. 심지어 전세계 유명 음식점의 등급을 나누는 미쉐린가이드도 프랑스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정도이다보니 식자재와 조리법 역시 아주 다양합니다. 그중 프랑스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것이 그 유명한 달팽이 요리입니다.

달팽이 요리는 불어로 에스까르고(Escargots)입니다. 프랑스의 달팽이는 포도잎을 먹고 자라는 까닭에 와인산지로 유명한 부르고뉴와 상파뉴지방의 달팽이가 풍부한 맛으로 환영받고있습니다. 보르도지방에서는 달팽이로 수프나 조림을 많이 하고 프로방스지방에서는 튀김으로도 먹지만 프랑스요리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브루고뉴식 달팽이 구이입니다.

브루고뉴에서는 달팽이를 각종 향신료로 양념해서 버터를 바른후 오븐에 익혀냅니다. 보통 여섯마리정도 작은 접시에 담겨져 에피타이저로 나오는데 왼손으로는 집게로 집고 오른손의 포크로 살점을 꺼내먹습니다. 달팽이를 다 먹은후 그릇과 껍데기에 남은 양념을 식사로 나온 바게뜨 빵에 찍어먹는것도 일미입니다. 달팽이라고 해서 거부반응이 들 사람도 혹시 있겠지만 한국이나 중국에서도 골뱅이를 술안주로 많이 먹는것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식탁에 빼놓을수 없는것이 바로 와인이겠지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레드와인은 포도껍질을 같이 담구다보니 색이 우러나와 붉은 빛이 감돌고 화이트와인은 포도껍질을 제거하고 만들었기에 연한 황금빛이 납니다. 이밖에 핑크빛이 도는 로제와인은 양조도중에 껍질을 제거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당장 빠리로 갈수 없다면 대신 저녁에 와인 한잔은 어떨가요?

[편집:배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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